[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형 악재를 맞았다.
잭로그(29)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2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구에 맞으면서 총 투구수 54개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전날(13일) 경기를 잡으면서 2연패 탈출과 함께 한화의 13연승을 막은 두산은 이날 초반부터 점수를 내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제이크 케이브의 안타가 이어졌다. 양의지의 적시타 뒤 폭투로 2,3루 찬스를 만든 두산은 김재환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양석환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 점을 더했다.
4회초 김재환의 안타와 오명진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면서 3-0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 초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4회말 1사에서 문현빈이 친 타구가 선발투수 잭로그의 왼쪽 뒷꿈치에 맞은 것. 로그는 최고 146㎞의 직구(13개)와 더불어 스위퍼(19개) 투심(9개) 커터(9개) 체인지업(2개) 커브(1개) 등을 구사하면서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다.
타구에 맞은 뒤 주저 앉아 고통을 호소하던 로그는 결국 김민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기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잭로그는 타구에 맞아 좌측 발목 타박으로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르게 됐지만, 김민규가 실점없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노시환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2사를 만들었고, 채은성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대전=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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