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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린 롯데 손호영이 콩콩 뛰는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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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은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초 1사 만루에서 희생 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린 손호영이 8회초 공격에서 짜릿한 손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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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선 손호영은 상대투수 장재혁의 130㎞ 슬라이더를 정확하게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는 솔로포를 날렸다. 손호영의 시즌 첫 홈런포였다.
홈런의 기쁨도 잠시, 손호영의 마수걸이 홈런을 기다렸던 팀 동료들의 '무관심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보통 홈런을 친 선수를 외면하는 척하는 이 세리머니에서 롯데 선수들은 일렬로 서서 손호영의 런웨이를 지켜봤다. 어색한 정적 속, 손호영은 더그아웃을 향해 '콩콩' 뛰며 특유의 발랄함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참지 못한 동료들이 웃음을 터뜨리며 더그아웃은 환호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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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의 솔로포로 3대0의 점수차를 벌린 롯데는 고승민의 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해 4대0의 스코어를 만들어 승리해 전날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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