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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4-8로 뒤진 7회 투런포를 날려 경기를 긴박하게 끌고 갔으나, 샌프란시스코는 7대8로 끝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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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찬스를 마련하지 못했다. 1사후 맷 채프먼의 안타, 윌리 아다메스의 2루타, 패트릭 베일리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삼진을 당한 뒤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 점차로 뒤쫓았지만, 전날 만루포의 주인공 크리스티안 코스가 중견수 플라이를 쳐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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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 이정후, 엘리엇 라모스, 채프먼, 플로레스 등 이날 맹타를 휘두른 타자들은 할일을 다 했다. 그러나 선발투수 조던 힉스가 2이닝 동안 7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해 기선을 제압당했고, 이어 등판한 라이언 버드송도 3이닝 4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을 1승2패로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25승19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선두 LA 다저스(28승15패)와는 3.5경기차로 벌어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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