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선수들은 최근 자매 농구단인 LG 세이커스의 첫 우승을 기원하는 농구 슛 세리머니를 해오고 있다.
원래 이지강이 낸 아이디어로 양손 엄지와 새끼 손가락을 펴 흔드는 세리머니를 했었는데 농구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서 농구의 슛 폼을 따라하는 세리머니로 바꿨다.
'절대 1강'을 달리던 LG 트윈스 야구 선수들의 응원이 더해져 LG 세이커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모비스를 3연승으로 꺾은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선 SK 나이츠에 3연승을 달려 우승에 1승만은 남겼다가 이후 2연패를 당했다.
트윈스 주장 박해민은 "농구 결과도 보고 있다"면서 "홈에서 우승하려고 그런 것 같다"며 최근 2연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냈다.
박해민은 "일단 같은 LG로서 힘을 합쳐서 우승했으면 하는 마음, 그래도 한시즌의 결과를 맺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수들이 작지만 이런 세리머니를 하는 것이다"라면서 "세이커스가 우승의 결실을 맺으면 우리도 우승을 하기 위해 지강이가 만든 세리머니를 다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농구 세리머니를 하면서 강조했던 것은 점프 금지. 박해민은 "자칫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질 수가 있어 선수들에게 점프하지 말라고 말해왔다"며 웃었다.
원래 농구를 할 때 슛을 할 때는 점프를 하기 때문에 세리머니를 하려다 자신도 모르게 점프를 할 수도 있다. 베이스에서 자칫 점프했다가 공을 가진 수비수에게 태그아웃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신신당부를 했다고 한다.
15일 챔피언결정전 6차전이 LG 트윈스 선수들이 농구 세리머니를 하는 마지막 날이 될까.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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