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적으로 뽑은 올 시즌 최고의 감독 순위에서 '전 토트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포레스트 감독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ESPN'은 15일(현지시각) 특정 대회에서의 성과가 아닌 시즌 내내 인상적인 지도력을 선보인 유럽 5대리그 감독 20명을 뽑았다.
'좋은 감독은 팀을 10% 더 좋게 만들고, 안 좋은 감독은 팀을 30% 더 나쁘게 만든다고 하질 않나. 올 시즌 최선을 다한 지도자를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자'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1위는 산투 감독이었다. 'ESPN'은 '산투 감독은 2015년 발렌시아, 2017년 포르투, 2021년 울버햄튼, 2021년 토트넘, 2023년 알 이티하드에서 경질됐다. 지난 10년 동안 평균 두 시즌마다 최악의 분위기에서 팀을 떠났다. 성공한 적도 있지만, 그의 커리어는 매우 복잡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투 감독은 2024~2025시즌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가 있으면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단 걸 증명했다'며 '탄탄한 수비진(무릴로, 니콜라 밀렌코비치), 빠르고 창의적인 공격진(모건 깁스-화이트, 앤서니 엘랑가, 칼럼 허드슨-오도이)를 영입했다. 여기에 든든한 중앙 공격수(크리스 우드)까지 더했다'라고 조명했다.
산투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6위와 17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지만, 이번시즌 4월엔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부진 속 7위로 내려앉았지만, 2025~2026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여전하 상위 5위권과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다. 'ESPN'은 '산투 감독이 2023~2024시즌 중반에 부임했을 당시, 팀은 강등권 팀과 승점 1점 차이였단 걸 떠올리면 놀라운 성적'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ESPN'은 파리생제르맹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2위, 위기에 빠진 AS로마의 대반등을 이끈 백전노장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3위, 프랑크 클럽 스트라스부르의 돌풍을 이끈 리암 로제니어 감독을 4위에 올려놨다.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 나폴리의 안토니오 콩테 감독,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코모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5~10위에 랭크했다.
알렉산더 블레신 장크트파울리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 니코 코바치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감독, 마누엘 페예그리니 레알베티스 감독, 프란체스코 자리올리 아약스 감독, 호르스트 슈테펜 엘베스버르그 감독, 필리포 인자기 피사 감독, 레지스 레 브리스 선덜랜드 감독, 루이스 카스트로 덩케르케 감독, 슈테판 길리 파리FC 감독이 나머지 순위를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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