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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의 핵심은 단순히 정체불명의 귀환이 아닌, 그로 인해 뒤엉키는 인물들의 감정선과 관계 구조다. '홍랑'은 외형부터 습관까지 실종 전과 완벽히 일치하지만 그의 정체에 대한 단서가 하나둘 드러나며 긴장을 자아낸다. 그를 경계하면서도 점차 끌리는 재이의 복잡한 감정선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금단의 서사에 빠져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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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역시 막강하다. '손 the guest', '보이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장르 연출과 디테일한 심리 묘사를 더했다. 고즈넉한 조선의 정취를 담은 미술, 스타일과 서사가 살아있는 의상, 권진아와 어바웃 등이 참여한 OST는 '탄금'의 몰입도를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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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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