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결혼하라는 재촉에 박서진이 아버지에게 언성까지 높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남매가 아버지를 위해 준비한 특별 이벤트가 등장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박보검, 아이유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애순이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태연이 출연했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서진에게 어울리는 역할로 학씨 아저씨를 꼽았고, 이에 박서진은 학씨 아저씨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100% 싱크로율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진은 삼천포 가족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뱃일을 하다 팔을 다쳐 응급실에 다녀온 아버지를 보며 박서진 남매는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다시 뱃일을 하려 했고, 이에 박서진은 계속되는 부상에도 무리하는 그를 말리며 분노를 터뜨렸다.
계속되는 박서진의 잔소리에 아버지는 "홍지윤, 요요미하고는 연락 하나"라고 화제를 돌려 그의 입을 다물게 했다. 이와 함께 박서진 가족은 큰 형 효영이 이별을 한 것 같다는 추측을 하며 그의 연애에 대해서도 걱정했다. 특히 아버지는 세 남매 모두 결혼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며 "결혼 안 하는 것도 불효"라고 호통쳤다. 결국 부모는 서로를 탓하며 설전을 벌였고, 결국 아버지는 박서진의 만류에도 다시 뱃일을 나갔다.
이후 부모는 함께 배를 청소하던 중 우연히 친구를 만났다. 두 사람은 친구와 함께 온 세 살배기 손주를 보고 반가워하는 한편, 부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씁쓸하게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박서진 남매가 준비한 어버이날 깜짝 이벤트에도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식사를 하던 부모는 자녀들의 결혼과 손주 이야기를 꺼냈다. 박서진, 효정 남매는 반복되는 이야기에 짜증을 냈지만, 박서진은 인터뷰를 통해 "오늘 나온 손주 얘기는 달랐다. 정말 속상한 게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시는구나"라고 말했다.
박서진 아버지 역시 "친구가 손주 자랑을 하니까 부럽기도 했다. 다른 친구들은 손주가 대학도 가고 하는데, 나는 뭔가 싶어서 서운했다"며 속내를 밝혔다. 이어 자녀들에게 "내가 죽기 전에 손주를 볼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결국 박서진은 부모님과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말았다.
그러나 박서진은 건강이 좋지 않아 예민해진 아빠를 다시 걱정했다. 그는 "말이라도 알았다고 할 걸 그랬나"라며 후회했고, 며칠 뒤 아빠의 기분을 풀어주고 기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효정과 함께 해녀 체험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두 남매에게 물질을 가르쳐주기 위해 40년 경력의 삼천포 해녀와 그의 아들인 3년 차 해남이 등장했다. 훈훈한 비주얼의 해남이 등장하자 효정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이를 포착한 박서진은 두 사람을 이어주며 놀릴 생각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진 예고에서는 효정과 해남이 급속도로 가까워진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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