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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잡은 샤프볼'김은중 수엡감독"선두 이긴다고 승점6점 아냐...슈팅30개,골 더 넣을수 있어"[K리그1 일문일답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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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선두 이긴다고 승점 6점 아냐… 우린 갈 길이 멀다."

'샤프'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안방에서 3대0으로 잡아낸 후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수원FC가 1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3대0으로 대승하며 '자이언트 킬링'과 함께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안데르손의 크로스에 이은 최규백의 고공 헤더 결승골에 이어 후반 44분, 후반 추가시간 안데르손의 멀티골이 나오며 완승했다. 수원은 승점 14점으로 제주, 대구를 11-12위로 밀어내고 10위, 탈꼴찌에 성공했다. 안방에서만 3승째를 꿰차며 '캐슬파크 불패'를 알렸다.

경기 직후 김 감독은 "리그 선두 대전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으로 홈팬들에게 많은 골을 선보여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하지만 결코 만족하지 않았다. "선두를 이긴다고 승점 6점이 아닌 만큼 이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 우리는 갈 길이 멀다. 더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사실 슈팅 30개, 유효슈팅 19개에 비해 득점이 안나왔다. 결정력을 더 보완해야만 더 득점할 수 있다. 오늘 이 자신감을 토대로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감독은 '강팀강' 비결을 묻는 질문에 "기업구단을 상대할 때는 본인의 가치를 높일 기회"라면서 "선수들에게 더 동기부여 하는 것은 사실이다. 안데르손도 그런 팀들을 상대로 더 잘한다. 더 열심히 하고, 더 잘하려고 한다. 계속 매경기 우리 스타일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아래는 대전전 완승후 김은중 감독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리그 선두 대전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으로 홈팬들에게 많은 골을 선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두를 이긴다고 승점 6점이 아닌 만큼 이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 우리는 갈 길이 멀다. 더 도약해야 한다. 오늘 사실 슈팅 30개, 유효슈팅 19개에 비해 득점이 안나왔다. 결정력을 더 보완해야만 더 득점할 수 있다. 오늘 이 자신감을 토대로 잘 준비하겠다.

-이 경기가 향후 반전의 기폭제가 될까

▶그동안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안나왔고 골이 안나왔다. 하지만 그걸 외부보다 내부에서 요인을 찾자고 했다. 오늘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렇게 해선 안된다. 경기운영을 선두팀처럼 한다. 많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런 부분을 발전시키진 않으면 안된다'고 강하게 말했다. 후반전 그 부분이 잘 나왔다. 아직 갈길이 멀다. 축구는 득점을 위해 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많은 득점하도록 노력하겠다.

-올시즌 3승이 모두 안방이고, 김천, 대전 등 강팀을 상대로 강한 '강팀강'이다. 비결은?

▶강팀과 할 때 기업구단 상대할 때는 본인의 가치를 높일 기회다. 선수들에게 더 동기부여 하는 것은 사실이다. 안데르손도 그런 팀들을 상대로 더 잘한다. 더 열심히 하고, 더 잘하려고 한다. 계속 매경기 우리 스타일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안방에서 우리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는다. 제가 주문하는 것도 원정보다는 안방에서 기싸움에서 절대 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홈팬들에게 득점과 승리를 하게 계속 이야기한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잘 인지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