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미래가 또 다시 불거졌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다음 감독에게 달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토트넘의 '진행형 전설'이다. 그는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토트넘은 그동안 손흥민과 두 차례 재계약을 했다. 2015년 5년 계약을 체결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기간을 늘렸다. 2021년 7월 맺은 두 번째 재계약 기간이 올해 여름까지였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토트넘은 1월, 손흥민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더부트룸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째 뛰고 있다. 그의 충성심은 곧 트로피로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 베일리 기자는 "손흥민이 올 여름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감독에게 달렸다. 그래서 해외에서 많은 링크를 보내지 못하는 것이다. 아직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가 감독을 맡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관련된 한 가지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다. 그와 계약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손흥민이 떠날 수 있지만 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맨유(잉글랜드)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정상을 정조준한다. 동시에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노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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