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윤정(29)이 극중 역할과 어울리지 않는 투명한 미모로 주목받은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고윤정은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김송희 극본, 이민수 연출, 이하 언슬전)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미모로 화제가 됐던 고윤정이기에 이번에도 역시 "너무 예쁘다"는 칭찬 아닌 칭찬을 들어야 했다. 극중 일년차 전공의로서 밤낮없이 공부하고 씻지도 못한 채 출근하는 날이 대부분인 캐릭터였음에도 숨길 수 없는 미모 덕에 논란이 됐던 것. 고윤정은 "초반 1, 2회에서는 색보정이 들어갔는데, 현장에서는 없었던 입술 색이 화면에서는 진하게 보이기도 하더라. 초반은 저도 아쉬운 부분이다. 밸런스를 잘 맞추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너무 퀭해보이면 또 톤을 올리기도 내리기도 했다. 초반에는 제가 봐도 진한 장면이 있었다. 떡진 머리에 입술도 바르고 다크서클 분장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잘 안 나온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제작진이 예쁘게 나오면 좋겠는 마음에 반사판도 대주시고 하다 보니 분장이 날아갔나 보다. 더 슬기로운 배우가 돼서 (회복하겠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예쁜 외모로 인해 칭찬도 받지만, 빼어난 연기력이 외모에 가려진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고윤정은 "연기적으로든 뭐든 (외모) 덕을 본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연기를 못해보인다는 말보다는 예쁘다는 말이 더 많잖나. 그게 오히려 좋은 것 같고, 면전에 대고 예쁘다고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없다. 건너 건너 '누가 그러던데'라고 하시지 둘러앉아서 예쁘다는 말을 듣는 지금(인터뷰 시간)이 너무 좋다. 부끄러운데 너무 좋다"며 웃었다.
1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한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고윤정은 극중 주인공인 오이영을 연기하며 방황하고 성장하는 청춘을 그리는 동시에 러브라인을 구축하면서 극을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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