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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최근 부진하다. 코리아컵 포함, 4경기서 2무2패다. 사실상 베스트 멤버를 내세우며 공을 들였던 14일 전북과의 코리아컵에서 2대3으로 패한데 이어, '최하위' 수원FC를 상대로도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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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10일 홈에서 열린 FC서울과의 13라운드에서 가까스로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대전은 23개의 슈팅을 내줬다. 대전은 리그 두 경기에서 무려 53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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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전이 무패를 이어갈때도, 경기력 자체는 썩 좋지는 않았다. 탁월한 결정력을 앞세워 승점을 따냈다. 대전의 기대득점은 리그 6위인 13.84에 불과했지만, 페널티킥을 제외하고 실제 득점은 18골에 달했다. 득점 당 기대득점이 1.30으로 압도적 1위다. 버티다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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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고민은 허리다. 미드필드에서 볼을 소유하고, 능동적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데, 너무 쉽게 상대에게 볼을 뺏긴다. 피슈팅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템포를 조절하고, 정교하게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없다보니,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 다니는 경기를 하고 있다. 그나마 이 역할을 해주던 밥신마저 쓰러지며, 황 감독의 고민은 커지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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