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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먼저 메이크업을 끝낸 심현섭은 "처음엔 나도 귀찮았는데 (영림이한테)서울에서 일 보러 나간다고 하면 무슨 옷 입었는지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한다. 일생을 간섭 안 받고 살았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처음에는 약간 스트레스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나를 생각해 주는구나' 이해가 된다. 코 털 깎기도 갖고 다닌다. 자기가 내 코털을 신경 써야 되겠다고 하더라"며 54년 평생 처음 받는 밀착 케어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심현섭은 "영림이는 '출근한다', '퇴근한다'를 항상 이야기 해준다. 1년 동안 똑같이 매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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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혼수를 다 정영림이 했다고. 이에 정영림은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오빠한테 계산적이고 싶지 않다. 그냥 다 해주고 싶다. 오빠는 뭘 해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다"라면서 "보통 사람들은 '혼수 내가 이거 하면 너는 이걸 하고'라고 하지 않나. 그럴 의미가 있을까"라며 심현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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