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문제는 징계 기간에 버젓이 선수 영입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모테마는 2021년 10월 누한 콘데, 옴바 넬슨 문강가, 리야드 노로디엔, 은자우 음부앙기를 줄줄이 영입했다. 2022년 1월에도 플라티니 음피아나 몬진지, 해피 타갈라니 마샤우를 품었다. 총 6명의 추가 영입을 확인한 FIFA는 구단을 징계하는 것이 아니라 콩고 리그의 선수 등록 주체이자 자국 축구 최상위 기관인 콩고민주공화국축구협회(FECOFA)를 정조준했다. 2023년 7월 FIFA 결정문에는 'FECOFA는 FIFA가 산하 클럽인 모테마에 등록 금지 처분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신규)선수를 등록함으로써 FIFA의 최종 결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FECOFA는 일부 직원의 과실이라고 항변했지만, FIFA는 임직원의 과실 또한 단체의 책임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FIFA는 FECOFA에 벌금과 추가벌금을 합쳐 총 10만스위스프랑(현재환율 약 1억6700만원)을 매겼고,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벌금은 결정 통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내게 했고, 6개월 이내에 FIFA가 제공하는 등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dvertisement
일부 구단과 축구인들이 광주의 무자격 선수가 투입된 모든 경기를 몰수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고의성 없는 행정 실수로 인해 발생한 사고이며, 따라서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에 출전한 광주 소속 해당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라며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 '해당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규정하여 지난 경기 결과들을 번복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치러진 경기 결과를 인정하여 귀책사유가 없는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보장하고 대회와 리그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협회의 판단은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협회 및 광주에 대한 징계 가능성과는 별개의 문제'란 점을 강조했다. 광주는 구단의 명백한 잘못임을 인정하고 지난 13일 연대기여금과 지급 지연에 따른 벌금을 FIFA측에 재송금한 뒤 FIFA의 답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구단 내부는 '징계가 아닌 제재'이므로, 과거 지급 시도 내역과 재송금 사실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치면 영입 금지 대상에서 지워질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콩고 클럽 모테마의 사례는, 등록 금지를 받은 구단뿐 아니라 협회도 징계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Advertisement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7년째 병간호' 태진아, 결국 오열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조선의사랑꾼)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일본 쇼트트랙 대참사, 에이스 대국민 사과 “죄송합니다, 허무하게 끝났네요” 이틀 연속 눈물→“실력 부족” 인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