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중요한 2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홈런 공동 2위 타자 2명이 모두 빠졌다.
1위 LG 트윈스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오스틴 딘과 박동원이 빠진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우익수)-구본혁(2루수)-함창건(좌익수)-이주헌(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선발 투수가 5선발인 송승기여서 선발 포수로 이주헌이 나오게 됐고, 최근 허리가 좋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던 문성주가 지명타자로 나왔다.
박동원이 선발에서 빠져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는 것은 박동원의 체력 관리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도 오스틴까지 빠진 것은 LG에겐 공격력 약화가 걱정될 수밖에 없는 부분.
LG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은 골반이 좋지 않다고 해서 오늘까지는 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선발에서 제외했다"라며 "박동원도 지명타자로 낼까 했는데 체력 관리를 해줘야 해서 역시 뺐다. 박동원과 오스틴 둘 다 대타는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145타수 42안타)에 12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 공동 2위, 타점 4위, 득점 공동 3위, 장타율(0.593) 3위에 올라있다. 박동원은 46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141타수 46안타) 12홈런 32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격 4위, 홈런 공동 2위, 타점 5위, 출루율(0.419) 5위, 장타율(0.617) 2위 등을 달리고 있다.
이날 공동 2위인 롯데와의 경기에 타격이 좋은 박동원과 오스틴이 함께 나오지 않는 것은 LG로선 공격에서 큰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LG는 이날 지난 13일 수비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던 홍창기가 재검진에서 측부인대 파열 소견을 받아 수술을 받게 됐다. 4,5개월의 재활이 필요하게 돼 정규시즌은 뛸 수 없게 됐다. 첫 검진 땐 외측 경골 관절 미세 골절만 보여 수술 없이 재활만 하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재검진에서 큰 부상이 발견되면서 LG로선 홍창기 없는 정규시즌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된 상황이다.
주전 2루수신민재도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상태라 이날 선발 라인업을 보면 주전 9명 중 5명만이 출전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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