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웃는다. 부상 선수가 일단은 복귀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토트넘과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두 팀의 격돌이다. 올 시즌 두 팀은 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반전을 꾀한단 각오다.
맨유는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이던 디오고 달로트,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팀 훈련에 참가한 모습이 포착됐다. 결승전 진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팀 훈련에 참가했단 사실은 분명 고무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영국 언론 더선도 '맨유와 토트넘 모두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지르크제이, 요로, 달로트의 훈련 복귀로 힘을 얻었다. 세 선수는 심각한 부상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다시 출전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르크제이는 4월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시즌 아웃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훈련에 복귀했다. 아모림 감독의 공격진 옵션이 강화됐다. 요로는 최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부상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놓고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달로트도 4월 종아리를 다쳤다. 하지만 결승전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맨유는 아직 부상 선수가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시즌 아웃됐다'고 덧붙였다.
맨유와 토트넘은 그동안 204차례 격돌했다. 맨유가 96승51무57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세 차례 대결에서 토트넘이 모두 이겼다. 2024년 9월 치른 EPL 대결에선 토트넘이 3대0으로 이겼다. 그해 12월 카라바오컵에서도 토트넘이 4대3으로 웃었다. 토트넘은 2025년 2월 대결에서도 1대0으로 승리하며 '트리플 승리'를 달성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승5무21패(승점 38)를 기록 중이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단일 시즌 리그 최다 패배 구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93~1994시즌(42경기·11승 12무), 2003~2004시즌(38경기·13승 6무)에 기록한 19패였다. 또한,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한 경기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1997~1998시즌(승점 44·11승 11무 16패)의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역대 최저 승점 기록 경신도 확정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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