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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18⅓이닝 동안 삼진을 34개나 잡아낼 정도로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던 롯데 윤성빈에서 올 시즌 첫 1군 선발 출전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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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1회초 LG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초구부터 157㎞ 강속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전광판에 157km가 찍히자 롯데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다. 윤성빈은 박해민을 상대로 3구 만에 삼진을 잡아냈다. 157km-156km-157km 빠른 볼에 박해민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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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피치컴 장비를 교체 후 투구를 이어갔으나 문보경에게 연속 볼 4개를 던지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2사 1, 2루. 오지환에게는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2사 만루 위기.
1회 2사 후 아쉬움이 남는 3실점. 함창건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회 긴이닝 투구를 마쳤다. 2사 후 피치컴 장비 점검 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윤성빈은 피치컴을 만지며 긴장감이 커진 듯 손가락이 떨기도 했다. 마운드에서 계속 주목을 받자 급격하게 흔들리며 정상적인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윤성빈은 2회에도 마운드에 나섰으나 안정을 되찾지 못했다. 이주헌, 박해민에게 연속 볼넷 허용 후 문성주에게 1타점 적시타. 김현수 볼넷, 문보경 밀어내기 1실점 볼넷, 오지환에게 1실점 내야안타까지 허용하며 실점은 계속 늘어났다.
결국 윤성빈은 2회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박진에게 넘겼다. 박진이 후속타자 송찬의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윤성빈의 책임 실점은 9점으로 늘어났다.
윤성빈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은 1이닝 9실점. 1회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볼넷 6개, 피안타 4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과연 1회초 투구 도중 피치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9년 차 만년 기대주에게는 운도 따르지 않았던 올 시즌 첫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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