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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년 7월 1일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2년차인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정상 등극에 한 걸음 남았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맨유와 대망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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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이런 상황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영웅과 광대 사이를 오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불쾌한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광대가 아니고 앞으로도 광대가 되지 않을 거다. 26년 동안 누구로부터도 특혜받지 않고 노력해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에서 팀을 지휘하게 된 사람을 그런 식으로 묘사한 건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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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발부상으로 한 달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손흥민은 EPL 4경기, 유로파리그 3경기 등 7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한 달만인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36라운드에서 복귀했다. 교체 출전으로 예열을 했다. 17일 애스턴빌라와의 EPL 37라운드에서 9경기 만에 선발 출전하며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격 채비를 마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지구 반대편에서 온 선수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세계 최고 리그인 EPL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손흥민에게 트로피를 안겨주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도, 우리 모두도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은 UCL 결승전에서 이 자리를 지켜본 경험이 있다. 그가 그 경험을 선수들에게 물려줄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10년이 흘렀다. 하지만 무관에 울고 있다. 2018~2019시즌에는 UCL 결승, 2020~2021시즌에는 리그컵 결승에서 좌절했다.
손흥민은 "지금 우리 팀이 처한 상황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할 때는 아니다. 리그에서 부진한 시즌을 트로피 하나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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