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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19일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준 뒤 전날 애리조나에도 5대9로 패하며 올시즌 첫 4연패에 빠졌던 다저스는 이날의 승리로 30승19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9승20패)와는 1게임차.
1사 2루에서 코빈 캐롤이 다저스 좌완 태너 스캇의 4구째 한복판서 바깥쪽으로 흐르는 96.4마일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3-1로 앞서 나갔다. 캐롤의 시즌 15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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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2루서 토미 에드먼이 투스트라이크에서 우완 셸비 밀러의 바깥쪽으로 빠지는 87.7마일 스플리터를 그대로 밀어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루주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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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가 밀러의 몸쪽 공에 왼쪽 팔꿈치를 맞아 밀어내기 사구가 되면서 3루주자 에드먼이 홈을 밟아 3-3 동점.
선발투수로 등판한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1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삼진 9개를 빼앗는 역투를 펼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스캇이 9회초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시즌 7승이 날아갔지만, 평균자책점을 2.12에서 1.86으로 낮추며 이 부문 NL 2위로 올라섰다.
야마모토가 무실점 피칭을 한 것은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6이닝 1안타 3실점) 이후 3경기 만이자, 올시즌 4번째. 직전 2경기에서 합계 11이닝 동안 8실점하며 난조를 보였던 야마모토는 이날 완벽한 제구와 최고 97.2마일, 평균 95.7마일의 포심 직구와 주무기인 커브 및 스플리터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며 애리조나 타선을 요리했다.
야마모토는 6회까지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노히터 행진을 이어가다 1-0으로 앞선 7회초 선두 케텔 마르테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아쉽게 대기록을 놓쳤다. 이어 계속된 2사 3루서 모레노에게 볼넷을 허용해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패빈 스미스를 91.6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9번 2루수로 선발출전한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8회말 타석에서 대타 에드먼으로 교체됐다.
김혜성은 3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우완 라인 넬슨의 96.3마일 한가운데 직구를 잘 잡아당겨 104.3마일의 강습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 마르테가 처리했다.
5회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넬슨의 5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관통하는 95.7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초구 94.8마일짜리 높은 직구가 볼인데도 스트라이크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8회말 상대 투수가 좌완 제일런 빅스로 교체되자 선두 김혜성을 에드먼으로 교체했다.
전날 애리조나전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혜성은 2경기 연속 선발출전에도 안타를 치지 못해 타율이 0.400에서 0.378(37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4할대가 무너진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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