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이번 주말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고성문화재단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오는 24∼25일 간성읍 달홀영화관에서 무료 영화 상영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24일에는 부모님의 사랑을 그린 감성 영화 '애프터 썬', 25일에는 마법 세계를 배경으로 두 친구의 우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 '위키드'를 각각 오후 7시에 상영한다.
현장 선착순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4일 오후 4시에는 죽왕면 자작도선사길 일원에서 '자작자작 야시장'이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고성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올해 야시장 주제는 '자작도 주막'이다.
야시장 외에도 벼룩시장, 수공예품 판매,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주민들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이번 행사가 고성지역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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