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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그토록 원하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유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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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무관의 제왕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없는 '월드클래스'다. 2021~2022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20년 한해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FIFA(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4번의 EPL 이달의 선수상, 9번의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상 등을 수상했다. 이밖에 열거하지 못한 상까지 포함하면, 누구보다 빛나는 커리어를 쌓았다.
손흥민은 경기 전 "몇 년 동안 얘기를 해 왔지만, 내가 토트넘에 남아 있었던 이유가 남들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내고 싶다는 점이 가장 컸기 때문었다. 퍼즐을 만들려면 모든 피스(조각)가 다 있어야 한다. 모든 피스는 맞췄다고 생각하는데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피스가 부족한 것 같다. 그 피스를 찾아서 10년 동안 헤맸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에는 그 퍼즐을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그 퍼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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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생각은 달랐다. BBC가 예상한데로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을 이뤘다. 중원은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호흠을 맞췄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자리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초반 실책이 이어졌다. 전반 3분 맨유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이 매과이어의 머리로 향했다. 토트넘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코너킥을 내줬다. 4분에는 비카리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이 페르난데스에게 연결됐다. 페르난데스는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를 맞고 나왔다.
맨유의 기세에 눌리던 토트넘이 8분 흐름을 바꿨다. 포로가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히샬리송에 향했지만, 그에 앞서 맨유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10분에는 매과이어의 클리어링 실수를 가로채며 기회를 만들었다. 존슨이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후 컷백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에 막혀 흐른 볼이 아크 정면에 있던 비수마에게 연결됐다. 사르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왔다. 이어 프리킥, 코너킥 등 연이어 찬스를 만들었지만, 맨유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29분에는 디알로가 우도기를 제치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토트넘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 과정에서 로메로가 호일룬의 팔꿈치에 맞아 충격을 호소했다. 34분 우도기의 돌파를 막던 디알로가 경고를 받았다. 39분 디알로가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가 쉽게 잡아냈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42분 토트넘이 왼쪽에서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히샬리송의 침투패스가 박스 왼쪽으로 파고들던 벤탄쿠르에게 향했다. 벤탄쿠르는 왼쪽에 있던 사르에게 건넸다. 사르가 오른발로 올려준 볼이 뛰어들던 존슨에게 향했다. 존슨의 슈팅은 쇼의 팔에 맞고 그대로 오나나 골키퍼를 스쳐 지나가며 골라인을 넘었다.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44분 페르난데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토트넘 수비가 막았다. 결국 전반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끝이 났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날카로운 킥이 니어포스트로 향했다. 요로가 몸을 날렸지만 비카리오가 가까스로 쳐냈다. 16분 왼쪽을 무너뜨린 도르구가 컷백을 시도했다. 볼은 중앙으로 파고들던 디알로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디알로는 바로 슈팅하지 못했고,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이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히샬리송과 솔랑케가 볼을 주고 받으며 맨유 문전으로 향했다. 히샬리송의 결정적 패스를 받은 솔랑케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으려는 찰나, 제대로 터치하지 못하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왼쪽에서 고군분투하던 히샬리송이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손흥민이 후반 21분 대신 투입됐다.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22분 비수마가 경고를 받았다.
곧바로 이어진 프리킥이 평범하게 올라왔다. 하지만 비카리오가 잡지 못하며 호일룬에게 향했다. 호일룬은 텅빈 골대로 헤더를 시도했다. 하지만 판 더 펜이 환상적인 클리어링으로 골을 막아냈다.
28분 가르나초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왼쪽을 돌파하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비카리오가 멋지게 막아냈다. 곧이어 손흥민이 역습에 나섰지만, 도르구가 멋진 태클로 막아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33분 존슨을 빼고 케빈 단소를 투입해 잠구기에 나섰다. 맨유가 파상공세에 나서고, 토트넘이 지키는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36분 토트넘이 역습에 나섰다. 포로의 패스를 받은 솔랑케가 오른쪽을 개인기로 무너뜨렸다. 이어 중앙으로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잡기 전 마즈라위가 태클로 걷어냈다.
38분에는 우도기의 돌파를 막으려는 지르크지가 경고를 받았다. 맨유는 곧바로 마즈라위를 빼고 디오구 달롯을 넣었다. 손흥민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렸다. 단소가 뛰어들며 발을 뻗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맨유는 매과이어를 향해 롱킥을 날렸다. 47분 매과이어의 헤더는 골대를 벗어났다. 51분 마지막 쇼의 결정적인 헤더를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오나나까지 가세한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토트넘이 잘 막아냈고,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대0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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