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야구 선수도 선수 이전 사람이다. 결혼을 했으면 가장이다. 출산의 기쁨, 육아의 고통을 똑같이 느끼는 아빠들이다.
Advertisement
그래서 다른 아빠들이 누리는 출산 순간의 기쁨도 힘겹게, 잠시 누릴 수 있다. 예전에는 야구 선수가 출산 휴가를 쓴다는 자체를 이상하게 보는 시각이 있었다. 그래도 시대가 바뀌어 개인 경조사에 대한 배려가 많아진 요즘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소위 말하는 '분유 버프'일까. 물론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앤더슨의 반전에는 비밀이 숨어있었다. 구단에서 첫 2경기 부진했을 때 원인을 캐치했고, 출산 휴가를 떠나 훈련을 하며 이 문제를 수정해 보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것. 앤더슨도 이를 받아들여 변화를 준 게 신의 한 수였다. 물론 그 문제가 뭐였는지는 '영업 비밀'.
하지만 출산 휴가를 다녀온 후 방망이가 싸늘하게 식었다. 특히 최근 10경기 타율은 1할1푼1리. 홈런 0개, 타점 0개. 참혹하다. 중심에서 흐름을 다 끊고 있다. 경기 수가 늘어나며, 다른 팀들에 약점이 분석됐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움 구단은 투수 알칸타라를 데려오며 카디네스 대신 푸이그를 퇴출했다. 반등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수는 똑같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본인이 그런 말을 직접적으로 한 적은 없지만, 성적이 부진하니 주변에서 '향수병' 얘기까지 나온다. 홍원기 감독은 이에 대해 "프로 선수에게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잘라말했다.
그나마 위안인 건 카디네스 가족이 6월 입국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지푸라기라도 잡듯 카디네스 가족 상봉에 반등을 기대하는 키움의 서글픈 현실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
옥주현, 탁재훈의 거침없는 풀러팅에 '질색'…"연애 안 하면 내가 해줘?"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3.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