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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보미, '아들상' 2년 만에 둘째 임신…"두 번의 유산 후 시험관, 너무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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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보미는 2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임밍아웃. 띠모니 동생이 찾아왔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소중하고 귀한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해 주셨다. 눈이 펑펑 내리던 설 명절에 찾아와 준 복덩이"라며 "태명은 설복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은 사랑하는 시몬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이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 그 시간들을 지나며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겪으면서 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놀라운 기적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또 박보미는 "첫째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입덧과 이벤트로 하루하루가 조심스럽고, 불안했다가 괜찮았다가 걱정 인형처럼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느덧 19주차가 되었고 설복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기적처럼 찾아온 우리 설복이 덕분에 벌크업 제대로. 제 몸은 사랑과 호르몬으로 빚어진 뚱뚱보지만 이렇게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며 좋은 소식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10월에 만나요. 설복이는 아들일까요 딸일까요"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보미의 임신 소식을 접한 코미디언 이수지는 "헤헤. 10월에 만나자"고 했고, 박준형은 "아이쿠 설복이 만쉐이. 복되고 복되도다"라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가수 나비도 "너무너무 축하해. 설복아 건강하게 만나자"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박보미는 지난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했다. 이후 결혼 2년 만에 아들 시몬 군을 품에 안았으나, 안타깝게도 지난 2023년 5월 먼저 떠나보냈다.

이하 박보미 SNS 글 전문.

#임밍아웃

띠모니 동생이 찾아왔어요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소중하고 귀한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해주셨어요!

눈이 펑펑 내리던 설 명절에 찾아와준 복덩이!

태명은 '설복이'예요

실은 사랑하는 시몬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이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어요.

그 시간들을 지나며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겪으면서 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놀라운 기적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

첫째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입덧과 이벤트로

하루하루가 조심스럽고, 불안했다가 괜찮았다가

걱정인형처럼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느덧 19주차가 되었고

설복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기적처럼 찾아온 우리 설복이 덕분에 벌크업 제대로!

제 몸은 사랑과 호르몬으로 빚어진 뚱뚱보지만(?)

이렇게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정말 정말 × 245784546134 기뻐요

그동안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좋은 소식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아

#10월에만나요

설복이는 아들일까요 딸일까요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