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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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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고승민이 분위기를 바꾸는 시원한 동점 홈런을 날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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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말이 9번타자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고승민에게 한번의 타석이 더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타자를 동점에서 바꾸는 것은 아무래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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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무승부에 대해 "비겼을 때 만족스러운 감독은 없을 거다. 아쉽다. 이기고 있다가 뒤집어졌다가 따라간게 잘한 게 아니라 비기면 아쉽다"라며 전날 경기를 한마디로 말했다.
고승민은 올시즌 40경기서 타율 3할1푼2리(157타수 49안타) 2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선 9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율 4할2푼1리(38타수 16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하고 있다. 이번 LG와의 주중 경기에서도 2안타씩을 치며 2타점씩 올렸다.
김태형 감독으로선 한경기의 승리를 위해 하기 힘든 결정이지만 한시즌을 길게 봐서 할 수밖에 없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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