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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린 맨유와의 유럽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1대0 승리하며, 17년 무관을 씻어낸 토트넘을 상징하는 동물도 '닭'이다. 날지 못하지만, 닭도 엄연히 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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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가 대세'라는 사실을 눈여겨본 구단이 있으니,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레알베티스다. 맨유 소속 안토니, 전 손흥민 동료 지오반니 로셀소가 활약 중인 베티스의 엠블럼에는 눈을 뜨고 찾아봐도 새는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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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스의 '센스'에 대중은 환호했다. 첼시팬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베티스와 첼시는 29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슈타디온브로츠와프에서 유럽클럽대항전 3부격인 컨퍼런스리그 결승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첼시팬은 베티스 '공계' 게시글 댓글로 첼시 엠블럼에 새를 새겨넣은 합성 이미지를 달았다. 그중에는 브라이튼의 갈매기를 첼시 엠블럼 안에 새긴 이미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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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첼시는 대대적인 투자가 감행된 2000년대 이후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2012년, 2021년), 2번의 유로파리그 우승(2013년, 2019년)을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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