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임신 중인 여성은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체중 증가 및 체형 변화는 물론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소화 기능이 약해지거나 혈당 수치가 높아지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한 여성이 임신 중 심한 얼굴 여드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더 라크얏 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 사는 28세 여성 A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임신 전과 임신 8개월째인 현재 얼굴 사진을 게시했다.
한눈에 봐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 게시물은 1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1600개 이상의 댓글을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됐다.
그녀는 "운이 좋게도 입덧은 피할 수 있었지만 얼굴이 100% 변했다"면서 "임신 2개월 때부터 점점 여드름이 심하게 나기 시작했다. 얼굴은 햇볕에 탄 것처럼 검게 변했고 코는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여러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했지만 소용없었다. 임신 중이라 함부로 약을 처방받을 수도 없었다.
그녀는 "시간이 지나면서 팔자주름이 깊어지고 얼굴은 울퉁불퉁해졌고 급기야 60대처럼 늙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불안감에 눈물을 흘리는 날이 많다"고 한탄했다. 다만 그녀는 "남편의 절대적인 응원과 위로가 버티게 해주고 있다. SNS에 글을 올릴 수 있는 용기도 남편 덕분"이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임신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임신 중 슬프고 우울한 생각은 아기에게 좋지 않다", "출산 후에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 등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임신 전에는 여드름이 없었어도 임신 후에는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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