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서준이 손흥민이 생애 첫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리던 날 함께한 영광의 순간을 공개했다.
22일 박서준은 자신의 계정에 "기어코 그가 해 냅니다"라고 적힌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우승컵 세리머니를 한 뒤 이마에 상처가 난 손흥민이 누군가를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주인공은 박서준. 박서준과 손흥민은 둘이 얼싸안고 방방 뛰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다.
손흥민의 허리춤에는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묶여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오랜 우정만큼 기쁨의 포효도 컸다.
손흥민과 박서준의 인연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서준은 2018년 "슈퍼 쏘니 팬보이 성덕(Super Sonny fanboy 성덕)"이라며 손흥민이 사인한 유니폼을 들고, 손흥민과 나란히 서서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연한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시즌을 끝내고 한국에 들어오면 운동 삼아 같이 공을 찬다. 내게 공격수를 시켜주고, 본인은 슛을 하지는 않는다"라며 깊어진 친분을 자랑했다.
박서준은 "하지만 분명히 제 옆에 있었는데 돌아보면 어느새 골대 앞에 가있다. '이게 국가대표 체력이구나' '이게 국가대표 수준이구나' 하는 걸 저의 눈으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손흥민, 이강인의 극적 화해가 이뤄지자 '좋아요'를 눌러 조용히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이 주장으로 이끄는 팀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7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커리어 첫 클럽 트로피를 손에 들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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