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저쪽(상대)도 부담스러워 할테니…."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29승3무19패로 2위. 한화는 29승20패로 3위다.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 차.
롯데는 빡빡한 한 주의 일정을 보내고 있다. 주중 3연전을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렀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장단 29안타를 주고 받으며 9대17로 패배한 롯데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7대7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지막 22일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득점을 내면서 11대4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타격이 그래도 괜찮았다. 타자들은 분위기를 타면 좋아진다. 분위기를 이어가야할 거 같다. 투수 성향 따라서 다르긴 한데 3경기 동안 힘든 경기를 했지만, 잘 따라갔다. 어제 경기는 그냥 이겼지만, 앞에 두 경기는 따라갔다가 뒤집었다가 그랬다.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경쟁팀과의 경기가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김 감독은 "저쪽도 부담스러워 하니 같다. 승패만 결정나지 경기를 하는 건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이호준(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승민이 빠지고 윤동희가 2번타자로 배치됐다. 김 감독은 "고승민은 무릎이 안 좋아서 대타로 나가려고 한다"라며 "안 좋았던 부위였는데 뛰다보니 오늘은 무리하면 안 될 거 같아서 일단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는 조세진을 등록하고 한태양을 말소했다. 조세진은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열흘 만에 올라왔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26경기 타율 2할9푼2리. 한태양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3할8푼5리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타석 소화없이 대주자 등으로 나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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