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이런 실수는 선수로서 나오면 안 된다"
FC서울은 2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승점 19)은 이번 무승부로 순위를 7위에서 끌어올리지 못했다.
서울과 수원FC가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골씩을 터트렸다. 서울이 전반 44분 우측에서 최준이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가 헤더로 밀어넣으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수원은 안데르손이 나섰다. 후반 9분 야잔이 상대 공을 뺏은 후 패스를 받은 강현무가 망설이는 사이 장윤호가 압박으로 공을 뺏어냈다. 안데르손이 공을 잡아 침착하게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한테는 중요한 시점의 경기였다. 지난 대구전 승리 이후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 잘 풀어갔다. 실책으로 실점하며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다. 나오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이후 선수들이 힘이 빠지는 모습도 나왔다. 좀 더 경기력을 갖고 몰아쳤으면 좋았을 것 같다. 빨리 정비를 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카스가 92일 만에 리그에서 득점이 터진 점에 대해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이뤄졌다. 루카스의 골이 들어가며 오늘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런 실수가 나올지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고 했다.
서울은 이날 강현무의 실책이 뼈아팠다. 김 감독은 "이런 부분, 쉬운 실수에 대해 신중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었다. 여러 실수가 나올 수 있는 것이 축구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실수는 선수로서 나오면 안 된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 같은 경우는 빌드업 후 실수도 아니다. 컨트롤 해서 충분히 걷어낼 상황이었다. 너무 여유를 부렸다. 다만 앞으로도 무조건 킥을 하게끔 할 생각은 없다 기존처럼 똑같이 진행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둑스가 풀타임을 소호한 점에 대해서는 "아직은 좀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 이기는 상황에서는 바꿔주려 했다. 린가드를 뺀 이유도 골이 필요해서 (조)영욱이가 결정력이 좋다고 생각해서 투입했다. 둑스까지 빼면 골 넣을 선수가 없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6월 1일부터 열린다고 알고 있다. 기한 안에 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상암=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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