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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5이닝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지만, 불펜진이 릴레이호투를 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데이비슨에 이어 김상수(⅓이닝 무실점)-송재영(⅔이닝 무실점)-정현수(⅓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정철원(⅔이닝 무실점)-김원중(2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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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회 전준우 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이후 나승엽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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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3회말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최재훈의 볼넷과 이도윤의 안타, 하주석 타석에서 나온 적시타와 상대 실책, 문현빈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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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1사 1루에서 비가 오면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약 39분간 중단이 됐다.
연장 10회초 롯데가 주인공이 됐다. 선두타자 나승엽의 안타와 전민재의 볼넷, 유강남의 희생번트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손호영의 2타점 적시타로 8-6으로 점수를 벌렸다. 연장 10회말 김원중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이날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우천으로 인한 중단이 있었음에도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줬다.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손호영이 연장 10회 결승 2타점 포함 5안타로 너무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불펜진에서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원정 응원석을 가득 채워 응원해 주신 롯데자이언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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