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박서진의 동생 효정과 대기업 출신 해남의 핑크빛 로맨스가 포착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남매의 생애 첫 해녀 체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출연했다. '살림남' 출연진들은 김동준이 KBS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현종 역을 맡아 열연했던 것을 떠올리며 그의 대사 톤을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진은 지난주에 이어 효정과 생애 첫 해녀 체험에 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박서진은 친구의 손자 자랑에 우울해진 아빠의 기분을 풀어주고, 기력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 해녀 체험에 나섰다. 이 가운데 40년 경력의 삼천포 해녀와 그의 아들이자 훈훈한 외모를 지닌 3년 차 해남이 박서진 남매를 도왔다.
박서진은 삼천포 소년 어부 출신답게 뛰어난 수영 실력을 자랑하며 해산물 채취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이에 40년 경력의 베테랑 해녀도 "해남 해도 되겠다"며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
그 사이 효정은 해남에게 잠수를 배우며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해남의 비주얼과 스윗한 모습에 효정의 광대는 좀처럼 내려오지 않았다. 특히 해남은 효정을 살뜰히 도우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고, 효정은 "우리 집안에 볼 수 없는 인물이다"라며 그의 다정한 성격에 감탄했다.
박서진은 급속도로 가까워진 효정과 해남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저는 (물질) 칭찬을 많이 받았는데 박효정은 좀 힘들어하더라. 하지만 꼭 잘할 필요는 없지 않나. 다른 걸 캐면 된다. 사랑을 캐면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해남이 꾸준히 효정을 다정하게 챙겨주자 만족스러운 듯 흐뭇하게 웃었다. 이어진 대화에서 박서진은 "남자는 남자가 봐야 안다고 남자가 봤을 때도 박효정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까 괜찮은 남자 같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서진은 효정 몰래 부모님을 해남과 그의 어머니가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 초대해 속전속결로 상견례까지 성사시켰다. 해남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박서진 가족은 해남과 효정을 이어주려 즐겁게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박서진은 2세 이야기까지 꺼내며 "금방 손주 보겠더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박서진의 아버지도 아내에게 "우리도 (손주 볼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며 활짝 웃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효정은 "셋이서 김칫국 마시고 있다. 상대방은 내가 마음에 든대?"라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해남은 식사 내내 효정을 다정하게 챙겨줬고, 잘 먹는 효정을 보며 "잘 먹는 모습이 참 예쁘다. 난 잘 먹는 여자가 좋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결국 박서진 가족 모두 해남의 매력에 빠져 호감을 드러내며 이후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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