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강하늘과 고민시가 요리만큼이나 깊고 진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에서 한범우(강하늘)와 모연주(고민시)의 관계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감정으로 무르익고 있다. 처음엔 음식으로 시작된 인연이 어느새 진심을 나누는 관계로 발전하며, 매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섭산적이라는 메뉴를 둘러싼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안하무인 셰프 한범우와 신념 있는 요리사 모연주의 충돌은 날카로웠지만, 그 안에서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이 서서히 싹텄다. 이후 굴곡진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며 계약을 맺었고 '정제' 식당의 일원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한층 가까워졌다.
특히 함께 메주를 만들던 장면, 푸드 페스타 경연을 준비하며 한 팀이 되어 노력하는 모습은 이들의 관계가 단순한 업무를 넘어선 유대임을 보여줬다. 메인 셰프 모연주를 중심으로 한범우와 팀원들이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경연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모두가 함께 완판의 성과를 이뤄내며 감동을 더했다.
결국 이들의 관계는 한범우의 고백과 키스로 이어지며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눈빛과 행동 하나하나에서 감정을 묘사하는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진행 중인 '당신의 맛' 5회는 26일 오후 10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방송 직후 지니 TV를 통해 무료 VOD로 공개된다. OTT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