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이하정이 결혼 초 도난 사고를 겪은 일화를 공개하며 남편 정준호와의 신혼 당시를 돌아봤다.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이유'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눴고 이하정은 결혼 초반 겪은 충격적인 사건을 털어놨다.
이하정은 "남편 정준호가 '숨막혔다'고 하더라. 혼자 살던 집에 제가 들어갔는데 자기가 쓰던 공간에 제가 계속 있으니 불편했다고 했다"며 "그 이야기를 듣고 신혼인데 신혼집이 아닌 것 같은 느낌에 너무 서운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적으로 그 집에 도둑까지 들었다. 결혼 예물까지 모두 가져간 3인조 도둑이었다. 당시 9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집이 비는 시간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너무 무섭고 충격적이라 결국 새 집으로 이사해 제대로 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하정은 과거 방송에서도 정준호의 광범위한 인간관계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남편의 지인은 1만 5000명이 넘고 화환 비용만 연간 2억 원 수준이었다"며 "연애 기간이 짧았던 탓에 신혼에 대한 환상이 금세 깨졌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한편 이하정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자녀 교육을 위해 송도에 100억 원대 단독주택을 마련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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