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다음주 외국인 투수 3명을 투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 생겼다.
허벅지 부상으로 6주간 빠졌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돌아오면서 생긴 일이다.
에르난데스의 복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일 이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을 던진 에르난데스는 오는 3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동안 에르난데스를 대신해서 던진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은 계약 기간을 채워서 던진다. 계약이 29일까지인데 로테이션상 28일 잠실 한화전에서 마지막 등판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1선발인 치리노스도 31일 삼성전에 등판하기로해 일주일에 외국인 투수 3명이 등판하게 됐다.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때문에 생긴 일이다. KBO츠근 계약 기간에 맞춰서 등판을 하는 것이라 아무 문제가 없다는 설명.
치리노스는 24일 인천 SSG 랜더스전 등판 후 다음주를 쉴 예정이었다. LG 염경엽 감독은 25일 "치리노스가 최근 두번 등판에서 그리 좋지 않았고 수술 경력도 있고 150이닝 이상을 던져본 적이 없어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면서 "관리를 해줄 시간이 생길 때 며칠 더 쉬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를 6월 3일 창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등판시킬 계획을 세웠다. 로테이션 대로라면 이날은 코엔 윈의 순서.
즉 치리노스의 다음주 등판일인 30일 삼성전을 에르난데스가 들어가고 코엔 윈의 자리에 치리노스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갈 수 있게 순서를 짰다.
그런데 염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김광삼 투수 코치와 얘기를 나눈 뒤 급히 정정했다. "치리노스가 오래 쉬면 몸이 굳는다며 긴 휴식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면서 "다음 주 토요일(31일)에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LG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엔 임찬규-코엔 윈-손주영이 나서고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엔 에르난데스-치리노스-송승기가 등판하게 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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