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8대7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 31승21패를 기록했다. 동시에 롯데 자이언츠(30승2무21패)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화는 주장 채은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인환이 1루수를 채웠다. 아울러 신인 이민재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최인호(지명타자)-김인환(1루수)-이민재(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가 선발 출전했다.
초반부터 한화 타선이 터졌다. 1회말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우중간 뒤를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후 하주석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노시환이 한현희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겨 점수는 4-0이 됐다.
한화는 2회말에도 추가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하주석의 적시타가 나왔다. 투수 폭투 후 문현빈이 볼넷을 골라냈고, 노시환의 적시타로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쉽게 한화로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 했지만, 롯데의 화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5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손호영의 볼넷과 유강남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이후 전민재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장두성의 적시 2루타가 나왔고, 고승민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레이예스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한 점 차로 간격을 좁혔고, 윤동희의 적시타로 6-6 균형을 맞췄다.
6회초 한화는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다. 최재훈의 진루타에 이어 폭투가 나오면서 한화가 다시 7-6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휴식을 취하게 된 날. 한승혁이 마무리 투수로 올라왔다. 롯데는 9회초 2사에서 전준우가 한승혁의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다시 7-7로 균형이 맞은 경기. 한화가 9회말 경기를 끝냈다. 플로리얼의 2루타에 이어 하주석의 진루타, 문현빈과 노시환의 고의4구로 만루가 됐다. 그러나 채은성과 김태연의 땅볼로 경기는 다시 한 번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말 한화가 결국 경기를 끝냈다. 1사 후 최재훈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후 황영묵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플로리얼이 투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하주석의 몸 맞는 공에 이어 문현빈의 끝내기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한화는 선발 투수 문동주가 4⅔이닝 6실점으로 내려갔지만, 주현상(1⅓이닝 무실점)-조동욱(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1실점)-정우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롯데는 한현희가 4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정현수(⅔이닝 무실점)-김상수(⅔이닝 1실점)-송재영(⅔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정철원(2이닝 1실점)-김강현(⅓이닝 1실점)-박시영(⅓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소화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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