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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변성환 수원 감독과 고정운 김포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변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오늘 꼭 승리하고 싶었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지난해부터 계속 3연승을 하지 못한 징크스를 깨지 못한 것이 마음이 아프고, 충격이 좀 있다. 저부터 잘 추슬러서 2라운드 로빈 때는 팬분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수원은 승점 25, 3위로 1라운드 로빈을 끝마쳤다. 변 감독은 "1로빈 점수는 50점이다. 2로빈 때는 90점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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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감독은 두번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 교체를 고민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고민 안 했다. 나머지 키커도 준비되어 있지만, 탑 스코어러이자 우리 1번 키커인 일류첸코가 차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충분히 압박을 이겨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똑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믿고 내보낼 정도로 절대적인 신뢰가 있다"라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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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현은 세트피스 실점 상황에서 다소 아쉬운 판단을 보였다. 하지만 고 감독은 "손정현이 실수해서 실점을 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래서 후반에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를 많이 허용했다"라며 "손정현은 만점을 줘야 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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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는 1라운드 로빈에서 승점 13점, 10위로 마무리했다. 고 감독은 "김포가 이 위치에 있을 팀이 아니다. 우리 선수들 능력은 충분하다. 우리가 잘하는 걸 1라운드 로빈에서 어느정도 찾았다. 2로빈부터는 잘 조절해서 앞만보고 달려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은 김포다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2로빈에 대한 가능성을 보인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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