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세먼지가 태아와 신생아 신장의 세뇨관 및 사구체에 손상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 신장 섬유화를 촉진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비타민 D 보충이 이같은 손상을 부분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내 비타민 D 섭취가 환경 오염으로 인한 신장 손상에 대한 예방적 치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손민화 원장은 미세먼지(PM2.5)가 태아와 신생아의 신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고 비타민 D 보충이 미세먼지로 인한 신장 손상에 미치는 잠재적 보호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이 연구를 시작했다.
이 연구는 임신 중과 출산 후 미세먼지 노출이 수컷 쥐의 신장에서 세뇨관 위축, 사구체 손상, 그리고 콜라겐 침착 증가를 유발하는 영향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신장 조직의 염증 반응 및 섬유화 마커의 유의미한 증가를 확인했다.
또 비타민 D가 TGF-β1, fibronectin, α-SMA 등 섬유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고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보호 효과도 분석해 냈다.
손민화 원장은 "이 연구는 환경적 유해물질과 영양 중재 간의 상호작용을 규명해 임산부 및 신생아 건강을 위한 실질적 개입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아 환경보건 및 예방영양의 융합 연구를 통해 질병 예방 중심의 진료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는 SCI 저널로 권위 있는 생물학 학술지인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 저널 2025년 5월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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