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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전북에 행운이 따랐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김태환이 낮게 깔아 찬 크로스 처리를 박만호와 황재원이 미뤘고, 볼이 황재원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 리드를 바탕으로 전반 내내 우세한 흐름 속에 경기를 풀어간 전북은 추가시간엔 티아고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간격을 벌렸다. 후반 초반 대구가 반격에 나섰으나, 전북은 후반 20분 전진우, 26분 이영재의 골까지 보태면서 4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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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단 한 명의 대표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전북. 6월 2연전에는 전진우를 비롯해 김진규 박진섭까지 3명이 태극마크를 단다. 포옛 감독은 "대표팀에 발탁된 3명 모두 기뻐하고 있다. 선수로 나라를 대표한다는 건 특별하다. 개개인의 기량을 잘 보여준 것도 있지만, 팀적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도 발탁 이유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진우가 대표팀에서 A매치에 데뷔하길 기대한다. 나도 6월 상암(쿠웨이트전)에 가서 직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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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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