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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가 워낙 절대적인 기회인만큼 실패했을 경우, 팀 전체에 주는 심리적 악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때문에 한 시즌 동안 PK를 책임질 확실한 키커의 존재는 대단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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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는 올 시즌 넣은 12골 중 6골을 PK로 만들었다. 무고사는 6번 차서 6번 모두 골네트를 갈랐다. 성공률 100%다. 인천은 무고사가 PK를 성공시킨 5경기(4승1무)에서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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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위 서울 이랜드에는 에울레르라는 확실한 키커가 있다. 올 시즌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은 에울레르는 올 시즌 충남아산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부천FC와의 5라운드, 천안시티와의 6라운드에 이어 김포와의 12라운드까지 4번의 PK를 모두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각기 다른 4명이 PK를 돌아가며 찼던 이랜드는 에울레르의 등장으로 편안히 PK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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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가장 많은 PK를 성공시켰지만, 정작 'PK의 신'은 따로 있다. 현역 시절 '캐논슈터'로 불렸던 노상래 울산HD 유소년 디렉터다. 그는 28번의 PK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페널티킥을 20번 이상 시도했던 12명 중 유일하게 100% 성공률을 자랑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강의 PK 키커로 불리는 매튜 르 트시에가 26번 시도, 25번을 성공시켰다는 점을 감안하면, 노상래의 PK 실력은 그야말로 '어나더 레벨'이다. 10번 이상을 시도했던 선수 중에는 이흥실(15골), 샤샤(14골), 마토, 김용세(이상 13골), 조규성(10골)만이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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