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진영이 갓세븐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데뷔 초에는 멤버들과 많이 싸웠다"며 "그게 거름이 되어 서로를 더 깊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진영은 췌장과 함께 젊어지는 초능력을 손에 넣은 영춘 역을 연기했다.
박진영은 앞서 열린 '하이파이브' VIP 시사회에 갓세븐 멤버들을 초대했다. 그는 "멤버들이 영화 재밌게 봤다고 연락을 했다. 그동안 제 작품을 많이 봐왔는데, 새로운 걸 도전하니까 '오~ 배우' 하면서 감탄하더라. 멤버들이 인정해 주니까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은 갓세븐은 6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팀의 롱런의 비결에 대해 묻자, 박진영은 "리더의 노고와 멤버들의 깊은 우애인 것 같다"며 "저희가 참 친하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 이젠 내공이 많이 쌓였기 때문에 누구 하나 더 돋보이려고 하지 않았고, 본인 걸 찾아서 열심히 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뷔 초를 떠올리며 "어릴 땐 진짜 별것도 아닌 걸로 자주 싸웠다. '왜 그렇게 쳐다보냐'부터 시작해서 '누가 내 햇반 먹었냐'까지, 사소한 걸로도 예민할 때였다. 심할 땐 음악방송 화장실에서 멱살 잡고 싸우기도 했다"며 "예전에 신화, 슈퍼주니어 선배들도 많이 싸웠다고 들었는데, 공교롭게도 여전히 잘 지내고 계시지 않나. 오히려 어릴 때 치부를 보여주는 게 연이 오래갈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 그게 거름이 되어 서로를 더 깊이 알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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