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최우선 타깃은 김민재와 이강인이 아니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각) '뉴캐슬은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와 브렌트포드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을 통해 중요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첫 움직임을 보일 준비를 마쳤다. 뉴캐슬은 영입 최종 후보 명단이 작성됐다. 주요 영입 대상 선수가 선정됐다. 예산도 확보됐다. 뉴캐슬 소식통은 '모든 준비가 됐다. 선수 영입과 관련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됐다. 이제 거래를 성사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가 누군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한국 선수들, 특히 한국 최고 슈퍼스타인 김민재와 이강인과 연결된 팀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달 "김민재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구단들도 관심을 표명했다. 김민재는 새로운 리그 이적을 선호하며 EPL이 그가 선호하는 행선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캐슬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졌던 구단 중 하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같은 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애스턴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접촉하거나 관심을 표명했다'며 뉴캐슬이 이번 여름에도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캐슬은 김민재와 이강인보다는 다른 선수들을 우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히는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꾸준히 원했던 선수다. 지난 여름 뉴캐슬은 게히를 영입하기 위해 6500만파운드(약 1204억원)라는 거액을 제시한 적도 있다. 뉴캐슬이 게히를 영입한다면 김민재 영입까지 추진하기에는 재정적인 여력이 쉽지 않을 것이다.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구단이지만 EPL은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강인 역시 음뵈모보다는 우선 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알렉산더 이삭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득점원을 찾는 중이다. 음뵈모는 이번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리그 20골을 터트린 검증된 득점원이다. 뉴캐슬은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링톤, 산드로 토날리까지 탄탄한 3선이 갖춰진 상황이라 득점을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를 더 먼저 영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언제나 이적시장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게히와 음뵈모는 다른 빅클럽들도 노리고 있는 구단이다. 이적시장 변수는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상황은 분명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뉴캐슬은 오는 여름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방한해 토트넘과 대결을 펼친다.
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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