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완벽한 신구조화'를 뽐내며 KT 위즈를 제압했다.
두산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2대3으로 이겼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한 점이 돋보였다.
고졸신인 최민석이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KT의 외국인 에이스 쿠에바스(5이닝 5자책)와 맞대결을 판정승으로 장식했다. 최민석은 1군 2경기 만에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최민석과 배터리를 이룬 '안방마님' 양의지가 타선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홈런 2방을 폭발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김재환도 7회초 양의지와 백투백 홈런을 폭발하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준상은 육성선수로 입단했다가 이날 정식선수로 전환된 뒤 바로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준상은 데뷔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때렸다. 4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공도 1개 얻어냈다.
두산은 1회부터 대거 4점을 뽑아 산뜻하게 출발했다. 3회초에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5-0으로 달아났다. 시즌 7호. 양의지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900득점도 달성했다. KBO 역대 35호. 5회초에는 김재환이 2사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폭발했다.
두산은 6회말 3점을 허용하면서 6-3으로 쫓겼다.
하지만 7회초 곧바로 4점을 추가해 KT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1사 후 양의지가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시즌 8호. 다음 타자 김재환이 연속타자 홈런을 작렬했다. 김재환은 시즌 7호.
이후 김인태가 볼넷을 고른 뒤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됐다. 조수행이 2루를 훔쳤다. KT 투수 김재원이 제구가 흔들리며 폭투 2개를 던졌다. 조수행이 홈에 무혈입성했다. 김재원은 이후 4사구 4개를 내주는 등 안정을 찾지 못했다. 두산이 밀어내기로 1점을 더 냈다.
10-3으로 앞선 두산은 8회초에도 2점을 보탰다. 2사 후 조수행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명진이 중전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강승호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조수행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 2루에서 박계범도 좌익수 앞에 적시타를 뽑았다.
두산은 계투진도 빛났다. 김명신이 ⅓이닝 3실점(비자책점)으로 고전한 것 외에는 전부 무실점이었다. 박신지가 ⅔이닝, 최지강 양재훈 김호준이 각각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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