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현호가 장모와의 어색한 순간에도 센스를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5회에서는 박현호가 아내 은가은과 함께 경남 김해에 위치한 처가를 방문하는 뭉클한 하루가 펼쳐졌다.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은박 부부'는 신혼여행 후 정식으로 은가은의 어머니 집을 방문했다. 은가은의 어머니는 친척들과 함께 두 사람을 반갑게 맞았으며, '빨간 머리'를 하고 나타난 사위에게 "멋지다. 팬이 더 많이 생기겠다"고 '사위 사랑'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교장' 이승철은 "나도 우리 (예비) 사위가 꽃을 사왔다"며 "나보다 우리 집사람이 감동받았다. 사위가 굉장히 잘 생겼고, 키도 커서 손주가 기대된다. 단신은 내 세대에서 끝날 것"이라고 폭풍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큰절을 올리며 결혼식에 와준 감사함을 전한 뒤, 은가은의 어머니와 함께 동네 주민들에게 떡을 돌렸다. 이후 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은가은이 잠시 급한 일 때문에 자리를 비웠고, 박현호는 장모와 단둘이 커피를 마셨다. 어색한 기류 속 박현호는 2세 계획부터 은가은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대해 궁금해 했다. 그러면서 "힘드실 때 언제든 제게 연락해 달라. 열심히, 좋은 아들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장모는 "사위랑 있으니까 너무 좋아~"라고 화답했으며, 내친김에 박현호는 "가은이랑 진짜 싸우거나 의견 대립이 있을 때 어머니한테 전화해도 되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둘이서 해결하지 말고 전화를 해. 내가 가은이를 혼낼게. 무조건 나는 사위 편!"이라고 호응해 박현호를 웃음짓게 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집으로 돌아왔고, 뒤이어 박현호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가 열렸다. 뜻밖의 이벤트에 박현호는 "김해 시장이 된 것 같다. 돌잔치 이후 역대 최고 생일이다!"라며 행복해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박현호는 은가은의 친지들에게 "아기 낳으면 아들이 좋냐, 딸이 좋냐"라고 슬쩍 물었다. 은가은의 삼촌들은 "당연히 딸이 낫지~"라고, 장모는 "가은이 닮으면 좋지~"라고 입을 모았다. 직후 박현호는 가족들 앞에서 신명나는 무대를 꾸며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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