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민서야, 너는 대학 붙어야 된다."
박명수는 29일 방송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명's 초이스'와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를 꾸몄다.
이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딸이 대입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서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에 응원차 출연을 하고싶어 연차까지 냈다"고 말하며 딸에게 "시험 준비하느라고 많이 힘들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잘하려고 하지 말고, 즐겁게 살아. 그게 아빠가 원하는 거야"라며 응원의 메시지까지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거짓말하는 것 같은데요. 즐겁게 살고 대학 못 가면 그게 즐거워요"라고 되물었고 청취자는 "괜찮습니다. 대학 가고 못가고보다. 인생이 짧은 순간이 아니기 때문에 그다음에 다른 에피소드가 있겠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딸 민서 양에게 "민서야 너는 대학 붙어야 된다. 너는 안 붙으면 진짜 혼낸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한 청취자는 "서른여덟 된 미혼 아들과 같이 삽니다.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아서 당분간 쭉 살아야 하는데 생활비를 달라고 해요? 말아요? 지금까지 생활비 안 받았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애매모호하다. 지금 직장 있을 거 아니에요. 직장 있으면 생활비 달라고 해야지. 안 주는 것도 이상한 거 아니에요? 생활비는 아니더라도 용돈을 드리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니면 집이 워낙 부자던가. 집이 워낙 부자고 방이 8개야. 있는 둥 마는 둥하면 안 줘도 되지만"이라고 웃으며 "얹혀사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계속 살아온 것 아니냐. 한 번 나갔다 들어왔으면 생활비를 내도 되지만, 계속 살았으면 나는 안 내도 될 것 같다. 자식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냐. 부모가 좋아서 낳은 거 아니냐. 그러면 책임을 져야지. 자기가 독립을 안 하겠다는데 부모인데 책임져야죠. 안받았으면 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 해 같은해 딸 민서 양은 얻었다. 민서 양은 예원학교 한국 무용과를 졸업하고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 한국 무용과에 재학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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