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재인이 박진영과 영화 '하이파이브'에 이어 드라마 '미지의 서울'로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재인은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둘이 '미지의 서울'에선 붙는 신이 없다"면서 "드라마를 보면서 '아 내가 저분과 치고받고 싸우는 액션을 했구나' 싶었다"라고 했다.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재인은 심장 이식 후 괴력의 초능력을 가지게 된 태권소녀 완서 역을 맡았다.
특히 이재인은 주연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고난도 액션신을 소화해야 했다. 그는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5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준비했다. 촬영 기간에도 쉬는 날엔 액션스쿨에 갔다. 액션신을 찍으려면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초체력부터 시작했다. 또 태권도하는 히어로는 흔하지 않지 않나. 자세적인 부분에서도 고증을 맞추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든 점이 없었는지 묻자, 이재인은 "뜨거운 한여름에 촬영했어서 와이어를 달고 하늘 위로 올라갈수록 뜨겁더라. 근데 이렇게 높이 올라가 보는 게 처음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히어로 하면 날아다니는 걸 꿈꾸지 않나. 액션 할 땐 즐거운 순간이 더 많았다"고 답했다.
또한 이재인은 박진영과 극 중에서 강렬한 액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는 "제가 액션 연기 초보자이기도 하고, 힘도 약한 편이다 보니 타격감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펀치에 쾌감이 느껴져야 하는데, 힘이 약하니까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힘을 빼야 할 때 실수로 힘이 들어간 적도 있었는데, (박진영이) 괜찮다고 해주셔서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 촬영 이후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인은 "제가 박보영 선배의 어린 시절로 나오다 보니 (박진영과) 마주칠 일이 없긴 한데, 드라마를 보고 '저분과 치고받고 싸우는 액션을 했구나'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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