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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셔틀콕 외교영역 넓혔다' 김중수 아시아연맹회장, OCA 생활체육위원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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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김중수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65)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분과위원으로 선출됐다.

29일 아시아배드민턴연맹에 따르면 김 회장이 최근 열린 OCA 총회 겸 이사회에서 생활체육위원회(Sports for All Committee)의 위원으로 선임돼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활동하게 됐다.

생활체육위원회는 OCA의 27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모든 세대의 스포츠 활동 발전 장려·지원 ▶세계 모든 사람을 위한 글로벌 인권 신장 수단으로 '스포츠 포 올(Sport for All)' 정신 전파 ▶회장이 승인한 생활체육위원회 회의 참가 등의 임무를 맡는다.

생활체육위원회는 1명의 위원장과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국가체육위원회(NOC)가 지명한 뒤 총회(GA·General Assembly)에서 선출되며, OCA의 5개 권역을 대표하는 위원은 각 NOC에서 지명한 후보자 중 이사회(EB·Executive Board) 의결을 거쳐야 한다.

김 회장은 이번에 아시아 체육계에서 펼쳐 온 스포츠 외교 공로를 인정받아 분과 위원으로 선출됐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4월 26일열린 제86차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정기총회에서 4년 임기의 BWF 이사로 재당선된 바 있다. 이번에 OCA에도 진출함에 따라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드높이고 스포츠 외교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