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위닝시리즈와 함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LG는 위닝시리즈와 함께 시즌 35승(1무19패) 째를 수확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2위 한화(32승23패)와 승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전날(28일) 연장 혈투를 펼쳤던 가운데 선발 투수의 호투가 이어졌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7이닝 5안타 4사구 1개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6안타(1홈런) 4사구 1개 5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LG는 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이주헌(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이재원(포수)-이도윤(2루수)이 선발로 나왔다.
선발투수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 1사 후 하주석이 볼넷을 골라냈고, 문현빈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노시환이 2루수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LG도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에서 문보경이 와이스의 스위퍼가 가운데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9m의 홈런. 문보경의 시즌 12호 홈런이다. 경기는 1-1로 균형을 이뤘다.
분위기를 바꾼 LG는 7회말 리드를 가지고 왔다. 한화가 와이스를 내리고 주현상을 올렸고,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신민재의 희생번트에 이어 대타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성주가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김현수의 적시타로 2-1 리드를 가지고 왔다.
8회말 L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안타를 쳤고,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만들어졌다. 구본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박해민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신민재가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고, 박동원 타석에서 폭투가 이어지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한화는 9회초 1사에서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에 이어 이지강-김영우가 차례로 올라와 1이닝 씩을 막았다. 손주영은 시즌 6승(3패) 째를 수확했고, 김영우는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화는 와이스에 이어 주현상(1이닝 1실점)-김범수(⅓이닝 1실점)-정우주(⅔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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