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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1-0 리드를 안긴 황재균은 곧장 그라운드에 누웠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팔로 얼굴을 가렸다. 재활 기간이 오래 걸리는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을 느꼈기에 절망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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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황재균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을 들었다. 30일 서울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정밀 검진을 받은 이후에 재활 기간 등을 확정할 수 있을 듯하다.
3번째 FA를 앞두고 더 투지를 불태웠던 것도 사실이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와 2018년 시즌을 앞두고 KT와 4년 총액 88억원에 첫 계약을 했고, 2022년 시즌 FA 재자격 취득 직전 통합 우승을 이끌면서 4년 60억원에 잔류했다. 올해 KT가 3루수 허경민을 FA로 영입하면서 기존 주전 3루수였던 황재균의 입지가 좁아지나 했지만, 1루수를 겸하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시즌 성적은 53경기, 타율 0.311(180타수 56안타), 2홈런, 20타점, OPS 0.7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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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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