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최근 손흥민의 토트넘으로 셀프 이적 신청으로 관심사에 올랐던 르로이 사네(29·바이에른 뮌헨)가 아스널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한국시각) '풋볼런던', '골닷컴'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사네가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아스널 이적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골닷컴'은 '사네의 에이전트가 뮌헨 구단 측과 사네의 장래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데 별다른 진척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오래 전부터 사네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고, 토트넘은 사네가 최근 이적을 희망한다고 지목한 구단으로 떠올랐다.
사네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는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과 최근 미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하비는 독일 언론 '스카이 저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새로운 것은 없었다. 좋은 저녁식사 자리였다는 것 외에 말할 게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골닷컴'은 사네의 향후 거취에 대해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처럼 뮌헨과의 결별이 다가오는 가운데 아스널이 사네 영입을 위한 협상에서 입장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틴 수비멘디를 '1호'로 영입했다. 수비멘디는 다음 주 영국 런던으로 가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아스널 이적을 확정할 예정이다.
첫 번째 과업을 완수하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포워드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 사네로 급선회하고 있다.
당초 아스널은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를 타깃으로 삼았지만 너무 많은 연봉을 요구한 바람에 눈길을 돌려야 했는데, 사네가 강력한 대안으로 포착됐다는 것.
아르테타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사네와 함께했던 경험이 있어 사네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고 한다.
'스카이 저머니'는 최근 아스널이 토트넘과의 경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지만 아스널은 여전히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는 게 '풋볼런던'의 분석이다.
앞서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8일 '토트넘이 아스널, 첼시와도 연결돼 있는 사네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네는 오는 6월30일을 끝으로 이적료 없는 FA로 풀린다.
사네가 토트넘에 둥지를 틀 경우 손흥민(33)과 포지션이 겹기 때문에 손흥민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아스널이 사네를 향한 영입 의지가 여전히 확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네-아스널 관련 뉴스가 더 많아지는 분위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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