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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Fichajes)'는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엔드릭이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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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엔드릭은 2023년 11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 처음으로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 들었다. 이는 1993년 호나우두 이후 최연소로 A대표팀에 소집된 기록이었다.
이어 2024년 3월 23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으면서 A매치 데뷔 골을 기록했다. 당시 득점은 17세246일 만에 나온 것으로 브라질 역대 최연소 득점 4위에 해당했고, 웸블리 스타디움 역대 기록에서는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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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엔드릭은 2024~2025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리그 후반기에는 선발 출전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형님'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구단 사정상 충분한 출전기회가 주어지기는 어려운 상황.
여기에 엔드릭의 이적 의지도 강하다. 그는 "출전 기회를 확보해 내년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 기회가 보장된 팀에서 더 많은 걸 보여주면 브라질의 월드컵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피차헤스'는 '엔드릭의 이적처로 몇몇 이탈리아 클럽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고, 유벤투스와 AC밀란이 특히 흥미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늘고 있다.
결국 엔드릭의 거취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지만, 월드컵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새출발을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전망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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