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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홈으로 돌아온 NC의 대표가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충격적인 발언이다.
이날 홈구장에 돌아온 NC 이호준 감독의 이 발언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였을까?
30일 창원 NC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이 열린다. 3월 29일 비극적인 사고 후 두 달만의 재개장이다.
NC 선수들은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보던 이호준 감독도 각종 매체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며 바쁘게 움직였다.
인터뷰 도중 '연고지 이전 시사'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창원 NC파크 재개장 기자회견에서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가 "구단의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야구만 집중할 수 있고 야구장을 편하게 찾아주시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연고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구단에서 그 부분은 알아서 잘 풀어나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그라운드에서 야구하는 사람이니까 야구 열심히 하고 있겠다"고 말로 답변을 마무리 했다.
NC는 기나긴 떠돌이 생활에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감독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시간과 장소가 없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 또한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루틴이 있는데, 그런 루틴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친 비결은 뭘까? 이 감독은 "선수들이 핑계를 대지 않았다. 뭐 때문에 지금 안 되고, 뭐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럴 때 우리가 조금 더 힘 내서, 힘들지만 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자며 똘똘 뭉쳤다. 선수들을 보고 있으면 '더 단단해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선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대표이사의 '연고지 이전 시사' 발언은 진정한 목적은 더 나은 환경에서 야구를 펼치기 위한 의도로 짐작된다.
이 감독의 "우리는 야구하는 사람이다. 야구 열심히 하고 있겠다"는 말이 묵직하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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